‘1군 합류’ 슈바인슈타이거 “결과는 따라올 것” 자신감

입력 2016-11-01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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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속팀 1군에 복귀하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일(이하 한국시각) "조세 무리뉴 감독이 슈바인슈타이거를 1군 훈련장으로 복귀시켰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 동안 1군은커녕 리저브 경기에서도 외면을 받았던 슈바인슈타이거는 극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이 매체는 슈바인슈타이거의 합류에 대해 "무리뉴 감독이 슈바인슈타이거에게 오는 1월 겨울시장에서의 매각을 두고 마지막 어필의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슈바인슈타이거를 기용하면서 다른 선수들의 분발을 재촉하려는 계획이다"라고 봤다.

맨유는 개막 3연승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로 하향세다. 이에 슈바인슈타이거가 부진한 맨유의 반전키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유로파리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프리미어리그 25인 로스터에는 이름을 올린 상태. 빠르면 오는 7일 스완지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에 슈바인슈타이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우 행복한 날이다. 팀은 좋은 상태에 있다.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슈바인슈타이거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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