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간 2골’ 맨시티, 바르셀로나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패배 선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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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강 FC바르셀로나에게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패배를 안겼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FC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일카이 귄도간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2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뒤 역습을 허용하면서 리오넬 메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39분 맨시티의 동점골이 터졌다. 맨시티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케빈 데 브루잉이 라힘 스털링에게 내준 공을 다시 귄도간이 받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동점골의 시작이 됐던 데 브루잉은 후반 6분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포효했다. 후반 29분 귄도간의 쐐기골이 나오며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경기로 맨시티는 2승 1무 1패(승점 7점)을 기록하면서 3연승을 달리던 바르셀로나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비록 패배를 했지만 3승 1패(승점 9점)로 1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