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내 건물 현수막도 불법인가… 경찰도 다녀가” [전문]

입력 2016-11-01 22: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승환 “내 건물 현수막도 불법인가… 경찰도 다녀가”

가수 이승환이 ’최순실 게이트’에 목소리를 냈다.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건물 드림팩토리월드에는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의 소속사로, 이승환이 이 건물의 소유주다. 이승환 측에 따르면 해당 현수막은 이승환이 사비를 들여 직접 제작했다.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이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드림팩토리 건물주 정의가수 이승환의 위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승환은 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현수막을 철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항의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금은 철거한 상황이다. 내일 구청에 문의 후 재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주목받는 최순실 씨는 국정 농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다음은 이승환 SNS 전문>

항의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라는 얘기가 있어서 지금은 철거한 상황입니다.
내일 구청에 문의 후 (30제곱미터 이하의 경우 신고만으로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재거치 여부를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 현수막은 다행히 30제곱미터 이하로 제작되었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