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오 곤잘레스와 ‘1200만 달러 옵션’ 실행 예정

입력 2016-11-03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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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곤잘레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9년차의 베테랑 지오 곤잘레스(31)와의 구단 옵션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3일(한국시각) 워싱턴이 곤잘레스와의 2017시즌 12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과 곤잘레스 사이에는 2017년 1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고, 2017시즌 180이닝을 넘기면 자동으로 2018년 1200만 달러의 옵션이 실행된다.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17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11패와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투구 이닝과 평균자책점 등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곤잘레스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평균자책점 2.89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부상이 없다면 제 몫을 다 해 줄 수 있는 선발 투수. 또한 1년 1200만 달러의 연봉으로 곤잘레스만한 선발 투수를 구하기는 어렵다.

물론 곤잘레스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190이닝 이상, 3점 대 평균자책점 등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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