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그대들을 위해’…주말TV, 힐링 가득

입력 2016-11-04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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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그대들을 위해’…주말TV, 힐링 가득

평일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을 위로하는 주말 힐링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tvN ‘삼시세끼-어촌편3’와 5일 첫 방송되는 UHD콘텐츠 전문채널 UXN의 첫 자체 제작 여행 에세이‘나의 비밀지도’가 그 주인공.

먼저 ‘삼시세끼-어촌편3’는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콘텐츠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남 고흥 득량도를 배경으로 어선 면허증에 취득한 선장 이서진, 요리천재 에셰프 에릭, 파워풀 막내 윤균상이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특히‘삼시세끼’는 강원도 정선, 전남 신안 만재도, 전북 고창 등 국내 숨은 여행 명소들을 배경으로 하루 세 끼 밥을 지어먹는 평범하면서도 느린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힐링을 선사, 주말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또한 초고화질 REAL 4K 영상의 콘텐츠로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CJ E&M의 UHD콘텐츠 전문채널 UXN이 생생한 UHD영상미를 적극 활용한 최초 자체제작물 ‘나의 비밀지도’를 5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나의 비밀지도’는 여행가들이 간직해온 국내 색다른 여행지 코스와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소개하는 여행 에세이다. 여행을 통한 인사이트를 담아 개성 넘치는 그림여행을 선보이는 여행화가 김물길, 여행 애호가들과의 만남을 위해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여행작가 태원준이 숨겨진 핫스팟 여행지를 생동감 넘치는 UHD영상으로 소개하는 것. 첫 방송에서는 여행화가 김물길이 강원도 인제로 떠나 우리나라 유일의 고층 습지인 대암산 용늪과 새하얀 자작나무숲, 그리고 영동과 영서를 잇던 옛길 마장터 등 인제의 숨은 풍광들을 초고화질로 담아낸다.

‘나의 비밀지도’ 제작진은 “여행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 여행꾼들은 아껴둔 자기만의 여행지도를 간직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시청자들과 공유한다면 우리 여행문화가 한층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생각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여행’은 정해진 일정과 코스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색깔을 담아내는 여행,때로는 홀로 문득 떠날 수 있는 여행이라 생각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생생한 화질로 소개하는 대한민국 속 숨은 자연경관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친 일상에서 떠나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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