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밤샘 촬영에도 ‘의욕 충만’

입력 2016-11-08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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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결전의 순간을 앞두고 온 신경을 초집중하고 있는 ‘대기실 현장’이 공개됐다.

이성경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연출 오현종/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역도 유망주’ 한얼체대 역도선수 김복주 역할을 맡았다. 극중 김복주는 오로지 운동 밖에 모르는 ‘천생 역도선수’로 역도선수 출신 아버지로부터 이어 받은 ‘힘의 역사(歷史)’를 지켜가고 있는 역사(力士). 이와 관련 이성경은 타고난 유연성에 피나는 역도 연습을 더해, 그저 역도가 좋아서 역도 선수가 된 스물한 살 ‘역도요정’ 김복주로의 변신을 치밀하게 마쳤다.

무엇보다 이성경이 완벽한 역도선수의 초집중 모드를 발동시킨 역도대회 대기실 현장이 포착돼 남다른 관심을 얻고 있다. 이성경이 긴장감이 안개처럼 자욱히 깔린 대기실에서 의자에 앉은 채 손을 모으고 온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두 눈을 꼭 감은 채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던 이성경이 마침내 역도복을 차려입고 대회장에 입장하기 직전 앙다문 입술로 굳은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성경의 ‘초집중 대기실 현장’의 촬영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전날 밤 늦게까지 이어진 촬영을 마치자마자 강원도 양구로 향한 이성경과 스태프들은 다시금 새벽이슬을 맞으며 촬영을 준비한 상태. ‘역도요정 김복주’의 화려한 서막을 알릴 역도대회 촬영을 진행한 데 이어 지칠 줄 모르는 의욕으로 긴장감이 자욱한 대기실 장면을 만들어냈다.

더욱이 이성경은 쉬는 날도 없이 며칠 째 이어진 촬영과 지방 출장에도 지친 기색 없이 카메라 앞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초롱초롱한 눈빛을 드리운 채 대회 직전 결전을 준비하는 역도선수의 모습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이성경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놀라운 집중력에 촬영장의 스태프들 역시 감탄과 찬사를 감출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첫 방송 날짜가 성큼 다가오면서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누구 하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한 데 뭉쳐 ‘힘 있는 드라마’, ‘용기를 나누는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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