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어린이 축구교실’ 그린스쿨 컵 성황리 종료

입력 2016-11-14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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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지난 12일 토요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그린스쿨 컵을 개최하며 축구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린스쿨’은 전북현대가 2010년부터 개설하여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 교실이다. 현재 1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는 그린스쿨은 전라북도 내 10곳의 필드에서 주말과 주중에 수업이 이루어진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이 하는 그린스쿨은 훈련만으로 이루어졌던 수업을 대회를 통해 그동안 배워온 자신들의 솜씨를 뽐내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린스쿨 컵은 전북현대 드림필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회원 비롯해 함께 응원 온 가족들을 포함하여 4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 축제를 즐겼다. 그린스쿨 컵은 단순 축구 대회가 아닌, 축구를 통해 전북현대의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되었다.

이번 축구 축제는 6세부터 13세까지 각 학년, 지역에 따라 조별로 이루어 졌으며, 조별 우승팀에게는 기념사진 촬영과 우승 선물로 황금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해 주었다. 아이들을 응원 온 부모님들께는 경품 추첨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전북은 오는 19일 토요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팬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 축제를 개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그린스쿨 컵을 총괄한 김광수 코치는 “그린스쿨 컵이라는 대회의 이름으로 준비했지만, 결과가 중요한 승부가 아닌 아이들이 뛰어 놀며 축구를 더 좋아하게 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이 아이들이 전북현대를 통해서 축구를 더욱 사랑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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