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건연애’ 송민규 감독 “하지원 캐스팅에 만세 외쳐…섭외 1순위”

입력 2016-11-17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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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숨 건 연애’ 송민규 감독이 주인공 하지원에 대해 대만족했다.

17일 CGV압구정에선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하지원이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 역, 천정명이 그녀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지구대 순경 설록환 역, 진백림이 미스터리한 매력을 풍기는 제이슨 역을 맡았다.

송민규 감독은 “하지원이 하드캐리하는 영화다. 시나리오를 쓸 때 대한민국 감독들은 하지원을 1순위로 한다. 일반적인 여전사 이미지가 아닌 실제로는 소탈하고 여성스럽다고 하더라. 잘 표현하면 될 거 같았다.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였고 ‘만세’를 외쳤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천정명에 대해선 “우여곡절이 많았던 캐릭터였다. 늦게 합류해서 준비 시간이 부족했겠지만 정말 많이 노력을 하더라. 하지만 천정명이 연기하지 않았다면 설록환 역할이 이렇게 살아있을 수 없었고 작품 역시 분위기가 밝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오는 12월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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