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사진제공|KLPGA
선수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주장에 선발된 신지애는 KLPGA 20승, USLPGA 11승, JLPGA 13승 등 각 투어에서 대기록을 달성했고, 현재 JLPGA투어에서 막바지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신지애는 “다양한 투어 경험으로 각 투어의 출전 선수를 대부분 알고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야 이미 검증됐지만 아직 해외투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면도 있어 전략적으로 팀을 구성할 것이다. 또한 12월인 만큼 어떤 선수도 부상없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를 비롯해 고진영, 장수연, 배선우 등의 실력파 선수들이 선발됐으며, 참가 예정이었던 박성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면서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10위로 시즌을 마친 정희원이 참가하게 됐다.
더 퀸즈는 총 상금 1억엔(10억원)으로 1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 2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많이 쌓은 상위 두 팀이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결정전을, 하위 두 팀이 3·4위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JLPGA), 호주(ALPG) 그리고 유럽(LET)이 참가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