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섬 자립 돕는 BC카드

입력 2016-11-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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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묘목·가공시설 설치 등 지원

BC카드가 공유가치창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짠디야산 마을이 주 무대다. 단순 원조나 일방적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마을의 자립을 도울 계획. ‘준비-발전-성숙-완료’ 4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사회공헌을 추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짠디야산 마을의 경우, 우선 커피 묘목 2000그루를 지원하고 로스터기·선별기 등 커피 가공시설을 설치해 마을의 경제자립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모회사인 kt그룹 임직원 봉사단 ‘행복한나눔’은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해 농가 일손 돕기, 마을 환경 개선, 어린이 미술 교육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최석진 BC카드 상무는 “빈부 격차가 크고 실업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 특장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해당 마을의 자립 성공을 바탕으로 제2∼3의 자립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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