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논란 조영남’… “조수 쓰는 것, 문제 될지 생각 못했다”

입력 2016-11-21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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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논란 조영남’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이 대작 논란과 관련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1일 오후 2시 형사18단독 심리로 조영남의 사기 혐의 관련 2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조영남은 재판에 참석해 "수 십 년 동안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열면서 조수를 쓰는 것이 이렇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영남은 "무명 화가 A씨를 만나기 전까지는 내가 그림을 직접 그렸다. 이후 A씨를 만나면서 조수로 함께 작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같이 작업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팝 아트라는 분야에서는 이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검찰은 문제 제기했던 것"이라며 "불법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문제가 된다고 하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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