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TPP 탈퇴 선언…日아베 정권은 타격, 우리는 오히려 이득

입력 2016-11-23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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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취임 첫 100일동안 시행할 정책을 설명하는 연설 영상을 공개했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미국의 앞날에 재앙이 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즉시 탈퇴할 것”이라며 “미국에 더 많은 일자리와 사업체들이 들어오도록 각국과의 공정한 쌍방간 무역 협약을 맺기 위해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부에 비자 프로그램이 악용된 사례를 조사하도록 지시하고,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뺏기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의 선언으로 협정 성사를 원하고 있던 일본 아베 신조 정권에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TPP에 가입하지 않은 한국으로서는 오히려 이익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트럼프 TPP 탈퇴 선언. M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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