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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 신임 감독으로 김종필 감독이 선임됐다.
FC안양 이필운 구단주는 23일(수) 오후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감독 임명식을 통해 FC안양의 제 3대 감독으로 김종필 감독을 선임했다.
안양공고 출신인 김종필 감독은 산업은행 축구단과 대우 축구단에서 현역생활을 보냈다. 1983년 안양중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김종필 감독은 1990년 안양공고 감독으로 부임해 2005년까지 15년 동안 총 11차례의 우승을 이끌어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5년 홍익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종필 감독은 2011년 U리그 우승 등 8년 간 총 4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지도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후 2013년 중순부터 2015년 말까지 K리그 챌린지 충주험멜을 지도하는 등 K리그 사정에도 매우 밝고, 오랜 지도자 경험을 통한 노하우와 현장정보 등을 가지고 있어 안양의 경기력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C안양은 “안양에서의 오랜 지도자 경력으로 안양의 정서에 매우 익숙한 인물이다. 또한 현장에서의 수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안양의 미래를 맡길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김종필 감독이 K리그 챌린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FC안양의 목표를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선임배경을 밝혔다.
김종필 감독은 “2017년도 목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최선을 다해 안양의 축구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