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카라스코 “ATM 위기? 높은 수준에 있다 보면…”

입력 2016-12-16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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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카라스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을 둘러싼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리그 에스파뇰전(0-0), 비야레알전(0-3 패),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0-1 패) 모두 득점없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갑작스런 부진 탓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리그 6위에 랭크돼 있다. 7승4무4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선두권 레알 마드리드(승점 37점), 바르셀로나(승점 31점)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카라스코를 비롯해 앙투안 그리즈만, 페르난도 토레스, 케빈 가메이로 등 월드클래스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1승도 리그 최하위인 오사수나를 상대로 얻은 승리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부진한 성적을 언급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위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카라스코의 생각은 달랐다.

카라스코는 "모두 아틀레티코가 위기에 빠져있다고 말하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즌 중에는 언제든 이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우리는 항상 높은 수준의 장소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가 오는 것도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카라스코는 현재 그리즈만, 가메이로와 대등한 6골을 기록 중이다.

사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2위로 밀어내고 D조 선두에 랭크돼 있다. 최근 경기는 부진한 것이 분명하지만 결코 팀이 나쁜 상황에 처해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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