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산타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산타 아카데미’이야기와 2006년 데뷔 동기 그룹 빅뱅과 함께 하는 'BIGBANG X 무한도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광희는 빅뱅 멤버들과 돌아가며 댄스 대결을 진행했다.
승리와는 '굿보이'를 배경음악으로 췄지만 승리의 부진함으로 광희가 이겼고, 대성과는 '뱅뱅뱅'으로 춤 대결을 벌였지만 대성의 격렬한 댄스로 광희는 패배했다.
이어 태양과의 '에라 모르겠다' 대결에선 광희의 격렬한 사마귀 댄스로 태양은 굴욕적인 판정패를 당했다.
광희와 지드래곤은 '판타스틱 베이비'로 대결했다. 광희는 지드래곤에게 도발했고 지드래곤 역시 웨이브로 광희를 벽에 몰아붙였다. 하지만 광희는 이에 굴하지 않는 자신감으로 판정승했다.
하이라이트는 춤신춤왕끼리의 대결. 탑과 광희의 대결이었다. 탑은 "똘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했다. 선곡은 '베베'였다. 광희는 끝없는 체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노래가 끝나 두 사람은 재대결했고, '굿보이'에 맞춰 동시에 춤을 추기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탑은 특유의 표정으로 광희를 공포에 떨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무한도전’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