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퀸타나.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하며 불펜 보강을 이룬 뉴욕 양키스가 이제 선발 보강 쪽으로 눈을 돌렸다. 호세 퀸타나(27, 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0일(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양키스가 퀸타나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뉴욕 양키스는 에이스인 다나카 마사히로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 투수가 필요한 상황. 퀸타나는 충분히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퀸타나의 대가를 맞춰줄 수 있는 구단. 현재 뉴욕 양키스의 팜 시스템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더불어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퀸타나는 메이저리그 5년차의 왼손 선발 투수.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208이닝을 던지며 13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20 등을 기록했다.
많은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5년 연속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13년부터 4년 연속 200이닝을 던질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계약 조건 역시 뉴욕 양키스가 군침을 흘리기에 충분하다. 퀸타나는 오는 2017시즌과 2018시즌에 각각 700만 달러와 885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2019시즌과 2020시즌에는 각각 1050만 달러, 11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