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카를로스 모야, 선수와 코치로 2017시즌 동행

입력 2016-12-21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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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모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라파엘 나달(30, 세계랭킹 9위)이 카를로스 모야(40)와 손잡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나달이 2017시즌을 앞두고 모야를 자신의 코치진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8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모야는 나달과 같은 스페인 출신으로서 스무차례 단식 우승을 거머쥔 스타 플레이어다. 1999년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 현역 은퇴를 결정,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다. 모야는 올해 1월 밀로스 라오니치(26, 몬테네그로) 팀에 합류해 그가 세계랭킹 3위가 되는 데 일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나달은 "모야는 내게 동료뿐만 아니라 커리어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다"면서 "그는 앞으로 내 모든 연습과 경기에서 내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모야는 "나달은 특별한 선수다"면서 "무엇보다도 나달은 메이저 대회에서 이길 수 있다는 높은 자신감과 믿음을 내게 준다. 좋은 선수이자 동료다"라며 둘만의 호흡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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