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키니스장난감병원 장난감 기부행사 진행

입력 2016-12-26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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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가 키니스장난감병원과 함께 장난감 기부행사를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인천유나이티드와 키니스장난감병원은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서 ‘키니스장난감병원과 인천유나이티드가 함께하는 장난감 기부 행사’를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 구단이 키니스장난감병원으로부터 장난감을 기증받아 건전지를 채우고 제품을 다시 포장하는 등 수작업을 진행한 다음 인천 지역 보육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에 재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난감을 기증받은 단체는 이주연합회(까리따스이주민센터, 무지개이주민센터, 다문화공부방, 글라렛이주민센터, 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 한국이주인권센터, 씨앗선교회, 별사랑이주민센터, 인천교구 이주사목부),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연수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이다.

키니스장난감병원(인천 남구 관교동)은 고장 난 장난감을 무료 수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전직 공대 교수 김종일 이사장을 비롯해 대기업 간부 출신 등 총 6명의 구성원이 재능기부로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인천 구단 김석현 단장은 “키니스장난감병원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시민구단으로서 앞으로 소외계층과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2017년 상반기에도 키니스장난감병원과 함께 장난감 기부행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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