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앨러다이스 감독, 왓포드 마스코트와 신경전 “FA 나서야…”

입력 2016-12-27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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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팰리스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62)이 왓포드의 마스코트에 분노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왓포드와 1-1로 비겼다.

크리스털팰리스 감독으로 부임후 첫 경기를 무승부로 장식한 앨러다이스 감독은 경기 직후 상대 마스코트 캐릭터인 해리 더 호넷(이하 해리)에게 쓴소리를 가했다.

이날 경기 막판 크리스탈팰리스의 미드필더 윌프레드 자하는 상대 선수와 접촉 후 쓰러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주심은 이를 두고 시뮬레이션으로 판단, 자하에게 옐로우 카드를 줬다.

문제는 경기가 종료되고 시작됐다. 해리는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 다이빙하는 모습을 취했다. 이를 본 앨러다이스 감독은 해리가 자하를 조롱하는 것으로 해석했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FA(잉글랜드축구협회)는 해리의 행동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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