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의 행동에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고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온라인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가 아이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아이들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것.
특히 브래드 피트와의 양육권 분쟁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입장을 고수하기 위해 아이들의 사생활을 외부에 공개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리고 이런 이유를 들어 안젤리나 졸리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법무팀을 비밀 정보 공개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와 아이들에 대한 정보는 외부(미디어 등)로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며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과정에서 약속한 비밀 정보 비공개 조항을 어겼다. 하루빨리 정보 공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 측 역시 앞서 법원에 브래드 피트의 심리 및 약물검사 치료를 요구했다. 그리고 법원은 이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브래드 피트는 아이들과 만날 경우 심리치료사 등을 대동해야 한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과정에서 보유한 일부 부동산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금액은 한화로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