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님’ 강호동 최초 고백 “방송 활동 못할 때 부모님과 식사…”

입력 2016-12-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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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5년 전 방송활동을 중단했을 때의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27일 종합편성채널 MBN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이하 '내손님')의 선공개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했다.

개그맨 서경석, 배우 박상면, 김형범 등과 함께 주점을 찾은 강호동은 “5년 전 내가 방송을 하지 않을 때”라며 잠정 은퇴 선언을 했을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그 때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그런데 티를 안내시더라. 얼마나 큰일이었냐? 마산 집에서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데 아무도 그 얘길 하지 않더라. 계속 다른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일부러 더 웃으려고 했다. 잊혀지지 않은 한 끼다. 그게 너무 죄송했다”고 고백했다.

2017년 1월 초 첫 방송 예정인 ‘내 손님’은 부모와 자식이 함께 하는 일상, 그리고 부모님의 일상 엿보기를 통해 몰랐던 부모님의 속마음을 살펴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과 배우 윤손하가 MC를 맡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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