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정봉주 “우병우 현상금? 짜장면 먹다 생각…딸 신변 협박하니 출석”

입력 2016-12-28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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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정봉주가 우병우 현상금 수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정봉주는 우병우 현상 수배에 대해 “우병우는 청문회 출석요구서는 강제성이 없는데 본인이 안 받아도 같이 사는 가족이 받으면 출석요구서가 전달된 것. 그걸 알고 가족을 데리고 튄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짜장면을 먹다가 현상금이 딱 떠올랐고, 현상금 계좌를 오픈하자마자 4시간 만에 385명이 830만원을 입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 날 우병우가 출석하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꼼수였다. 15일까지 출석요구서를 받아야 하는데 안 받은 것. 그래서 우병우에게 (고려대 16학번 딸이 있다)‘입장을 3시까지 발표하지 않으면 네티즌들이 고대를 에워싸겠다는데 딸의 신상을 장담 못한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나온거다”라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한편 이날 정봉주는 “김기춘은 2차 청문회에 앞서 수사에 임할 가이드라인을 검찰에 줬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외부자들’ 정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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