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방중현, 김유정 논란에 “무슨 죽을 죄 지었나” [전문]

입력 2016-12-28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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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방중현, 김유정 논란에 “무슨 죽을 죄 지었나”

배우 방중현이 ‘김유정 태도 논란’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방중현은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역? 어린? 이런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다. 김현식과 장필순의 노래를 사랑하는 배우 김유정. 현장에서 다리 한쪽이 불편해 항상 짝다리 유정이. 공인이라 해서 자신의 불편한 신체까지 다 까발릴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적었다.

이어 “보는 이의 마음이 불편하면 건방진 거고 보는 이의 마음이 너그러우면 안쓰러운거다. 지금까지 내가본 가장 예의 바르고 솔직한 후배다. 그런 후배가 괴로워하는걸 보니 맘이 좋지 않다. 그녀를 용서한다? 왜? 무슨 죽을 죄를 졌다고 용서라는 말이 나오는 건가. 한장의 사진으로 그 사람의 인성까지 무너트리려는 극 소수집단의 행동에 화가난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태도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김유정에 대한 방중현의 생각. 두 사람은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방중현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지켜본 김유정에 대한 이미지를 밝히며 확대 해석된 논란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유정은 최근 영화 홍보 무대인사 도중 손톱만 쳐다보는 등 관객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그는 ‘스트레스성 쇼크’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

현재 김유정은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미정인 상태다.


<다음은 방중현 SNS 전문>

아역? 어린? 이런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다.
김현식과 장필순의 노래를 사랑하는 배우 김유정.
현장에서 다리 한쪽이 불편해 항상 짝다리 유정이.
공인이라 해서 자신의 불편한 신체까지 다 까발릴 이유는 없다고 본다.
보는이의 맘이 불편하면 건방진거고 보는이의 마음이 너그러우면 안쓰러운거다.
지금까지 내가본 가장 예의바르고 솔직한 후배다.
그런 후배가 괴로워하는걸 보니 맘이 좋진 않다.
그녀를 용서한다? 왜? 무슨 죽을 죄를 졌다고 용서라는 말이 나오는건가? 한장의 사진으로 그 사람의 인성까지 무너트리려는 극 소수집단의 행동에 화가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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