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금비’ 허정은·오지호·박진희, 다시 뭉쳤다…행복한 동침

입력 2016-12-28 16: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허정은, 오지호, 박진희가 다시 뭉친다.

28일 ‘오 마이 금비’ 측이 공개한 사진은 유금비(허정은), 모휘철(오지호), 고강희(박진희)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침 모습을 담고 있다. 고강희의 집에서 오랜만에 똘똘 뭉친 세 사람은 웃음으로 가득한 노숙자 코스프레를 선보인다.

지난 9회에서 혼자 내버려 두면 자신보다 먼저 죽을 것 같은 유주영(오윤아)의 위태로운 삶에 “엄마랑 살겠다”고 선언한 유금비. 주영이 혼자서도 잘 살 수 있게끔 곁에 있어 주기로 결심했고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휘철과 고강희에게 “전화하면 안 돼요”라고 당부했다. “목소리 들으면 못 참고 돌아올 것 같다”는 짠한 이유였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처럼 금비의 부재가 공허해서 견딜 수 없었지만 모휘철과 고강희는 “다시 올 때까지 하나도 변하지 않고 이대로 있으면 좋겠어요”라는 금비의 부탁대로 기다렸다. “도깨비 빤스처럼 변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 그림을 그렸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며 유금비를 그리워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개된 사진 속 세상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금비, 휘철, 강희는 보는 이들마저 기분이 좋아지는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여기에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애틋하게 그려왔던 세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 행복한 노숙자 코스프레를 하게 된 사연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관계자는 “지난 10회분에서 헤어졌던 금비, 휘철, 강희가 오늘(28일) 밤, 한자리에 모인다. 서로를 그리워했던 만큼 웃음도, 장난기도 터진 이들의 꽁냥꽁냥 동침 에피소드와 앞으로 단 4회를 남겨둔 ‘오 마이 금비’의 전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 마이 금비’ 13회는 28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