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측 “남상미, 2년 만의 복귀…직장인 캐릭터 완벽 소화”

입력 2016-12-30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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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상미가 직장 스트레스를 편의점에서 풀어냈다.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남상미는 '김과장’에서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아 2년여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남상미는 윤하경 캐릭터를 통해 여느 직장인들처럼 조직에 순응하던 중 김과장(남궁민)을 만나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으로 극의 한 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남상미는 직장인으로 완벽 빙의해 있다. 이는 첫 촬영 모습으로 남상미가 편의점 테이블에 기대 바깥을 바라보면서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남상미는 컵라면을 먹으려 젓가락을 든 채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회색 코트와 화이트 셔츠로 오피스 룩을 선보인 남상미가 편의점 혼밥 등으로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의 면면들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면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상미의 ‘김과장’ 첫 촬영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약 3시간동안 이뤄졌다. 윤하경이 직장에서 깨진 후 미처 챙기지 못했던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혼자 편의점에 들른 장면이다. 남상미는 촬영 전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미소 띤 인사를 건네,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이후 남상미는 미리 외워온 대본을 다시 한 번 더 체크하고, 이재훈 PD와 함께 동선과 각도에 대해 상의하는 등 완벽한 연기를 끌어내기 위해 전력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실감나게 윤하경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남상미를 지켜보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됐다”며 “‘김과장’과 ‘김과장’으로 2년여 만에 컴백하게 되는 남상미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과장'은 박재범 작가와 이재훈 PD 여기에 남궁민-남상미-이준호-정혜성 등 기대되는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면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 1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로고스필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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