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빙구’로 2년 만에 안방 복귀...빈틈 없는 연기력 ‘호평’

입력 2017-02-06 09: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선화, ‘빙구’로 2년 만에 안방 복귀...빈틈 없는 연기력 ‘호평’

배우 한선화가 2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5일 방송된 2017 MBC 특집극 ‘빙구’는 한선화가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인 만큼, 눈길을 끌었던 바. 기다림과 기대는 배가됐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첫 방송을 마쳤다.

이날 한선화는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뛰어 넘는 캐릭터 연기를 보여줬다. 과거에서는 당돌하지만 짝사랑 앞에 한없이 소심해지는 소녀감성을 보여줬다면 현재에서는 계약직 은행원에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해서 가족을 부양하는 짠내나는 인물로 분했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손님 때문에 수치심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청춘들의 비애를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한선화는 자신을 냉동인간이라고 칭하는 만수(김정현 분)를 이상하게 여기다가도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에서는 따뜻한 면모가 엿보였다.

이처럼 한선화는 툴툴대는 것 같지만 표현이 서툴 뿐, 누구보다 똑 부러지고 야무진 성격에 속 깊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반전 매력의 캐릭터를 예고하며 둘의 케미 역시 기대하게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