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U-15 율원중, 스페인 출신 이삭 감독 선임

입력 2017-02-06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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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구FC 산하 유소년팀이 각각 연령대별 대회에 출전해 2017시즌 닻을 올린다.

먼저 대구FC U-18(이하 현풍고)는 제53회 춘계 한국 고교 축구연맹전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오는 8일(수)부터 22일(수)까지 합천군 일대에서 진행되며, 현풍고는 영덕고, 숭의고, 오상고와 조별 예선 3경기를 치른 후 2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올해는 대구FC U-15(율원중)의 무학기 우승을 이끈 백영철 감독이 현풍고에서 맞는 두 번째 시즌이다. 백영철 감독은 지난 해 선수구성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대구광역시 협회장기 고교대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5 K리그 주니어 B조에서 전기리그 6위, 후기리그 4위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줘 선수 구성이 좋은 올해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대구FC U-15(이하 율원중)은 새로운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한다. 대구는 율원중 코칭스태프로 스페인 출신 이삭 감독과 대구FC 출신 전원근 코치를 선임했다. 이삭은 스페인 2부 리그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으며, FC바르셀로나 U-8, U-10, U-12 감독, 앙골라 리그 데 아구스토 U-12, U-14, U-16, U-18 감독 및 코디네이터 등을 거쳐 율원중 감독으로 취임하게 됐다. UEFA B, UEFA A, UEFA PRO 등 지도자 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전원근 코치는 대구FC 선수 출신이다. 신흥초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으며, 대륜중, 대륜고, 고려대를 거쳐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대구FC, 경남FC, 울산현대미포조선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 31경기, 내셔널리그에서 27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대구FC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율원중은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오는 14일(화)부터 24일(금)까지 경남 김해시 일대에서 열리며, 율원중은 부산진중, 광덕중과 한 조에 편성되어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대구FC U-12(이하 신흥초)는 대구시장기 전국 초등 축구대회에 나선다. 대구시 일대에서 오는 16일(목)부터 25일(토)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신흥초는 창원초와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구FC ‘원클럽맨’ 출신 박종진 감독이 이끄는 신흥초는 지역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6 전국 초등 축구리그 대구권역, 대구시 협회장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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