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라이트, 본격적인 재활 시작… 러닝-수비 훈련 소화

입력 2017-02-08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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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라이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시즌 도중 목 디스크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된 데이빗 라이트(35, 뉴욕 메츠)가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라이트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가벼운 러닝과 3루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제 라이트는 재활 훈련 강도를 서서히 끌어올린 뒤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2017시즌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는 뉴욕 메츠를 대표하는 타자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6차례나 선정됐다. 또한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두 차례나 받았다.

하지만 라이트는 지난해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단 38경기에만 출전했다. 복귀 후에는 썩 나쁘지 않았으나 팀의 스타가 38경기에 출전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어 라이트는 지난 6월 목 디스크로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척추관 협착증에 이은 계속된 부상으로 은퇴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라이트는 이번에도 부상을 극복하고 있다.

라이트는 지난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37경기에서 타율 0.226와 7홈런 14타점 18득점 31안타 출루율 0.350 OPS 0.78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두 시즌 연속 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라이트. 2017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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