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산체스, WBC 출전 안할 것… 2017시즌 대비 돌입

입력 2017-02-08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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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산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놀라운 장타력을 보인 개리 산체스(25, 뉴욕 양키스)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라디오 WFAN은 8일(한국시각) 산체스가 이번 WBC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도미니카공화국이 고향이다.

앞서 산체스는 이번 WBC 출전 여부를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참을 택한 것은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위한 것.

이는 결국 2017시즌 준비 때문에 WBC를 포기한 것이다. 산체스는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지만, 풀타임 시즌은 처음이다. 이에 WBC 대신 시즌 준비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는 지난해 53경기에서 타율 0.299와 20홈런 42타점 34득점 60안타, 출루율 0.376 OPS 1.032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특히 산체스는 8월 한 달 간 24경기에서 타율 0.389와 11홈런 21타점 20득점 37안타, 출루율 0.458 OPS 1.290 등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충격을 안겼다.

이제 산체스는 2017시즌 개막전부터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이자 중심 타자로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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