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람, 올 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

입력 2017-02-08 09: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필립 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필립 람(34)이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영국 언론 'BBC',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들은 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인 람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전했다. 곧이어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도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람은 지난 2002년부터 뮌헨에 없어서는 안될 수비 자원으로 뛰었다. 종종 팀의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기용된 람은 분데스리가에서만 무려 501경기를 소화했다. 람은 분데스리가 우승 7차례, 포칼 우승 6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한 차례,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우승 한 차례 등 화려한 경력을 기록했다.

사실 람과 뮌헨 구단과의 계약은 2018년 6월까지였다. 하지만 람은 1년 먼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람은 "더 이상 뮌헨에서 설 수 있는 적당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앞서 람은 지난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