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인 드한의 멜로…‘투 러버스 앤 베어’ 3월 개봉

입력 2017-02-09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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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 러버스 앤 베어’가 겨울의 끝자락 3월 개봉을 확정했다.

‘투 러버스 앤 베어’는 지우고 싶은 과거를 안고 살아가던 ‘로만’이 세상과 동떨어진 북극의 작은 마을에서 자신과 닮은 ‘루시’라는 여인을 만나 모든 것을 내던진 채 예측할 수 없는 눈보라와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다.

‘투 러버스 앤 베어’는 청춘의 반항적 매력과 순수함을 모두 갖춘 배우 데인 드한의 본격 멜로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영화 팬들로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건 남자 주인공 ‘로만’으로 분한 데인 드한의 섬세하면서도 격정적으로 폭발하는 감성은 ‘더 큐어’ ‘발레리나’ 등 상반기 개봉 예정인 그의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도 단연 빛을 발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투 러버스 앤 베어’는 제6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0회 런던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모든 것을 초월하는 영화!”(LA Times), “완전히 예측 불가능한 사랑 이야기!”(Variety), “미친 듯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Toronto Star), “아름답고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RogerEbert.com) 등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어,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또한, ‘르벨’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데뷔 작품상을 수상했던 실력파 신예 킴 누옌 감독은 상처로 가득한 두 남녀가 차가운 북극에서 가장 치열한 사랑을 나눈다는 독특한 설정에 섬세한 연출력을 더해 가슴 먹먹한 애틋함을 선사할 예정. 여기에 데인 드한과 함께 호흡을 맞춘 여주인공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열연과 새하얀 설원의 고독한 풍경을 담은 영상미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러브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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