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TB 라모스, 전반기 내 복귀 목표… 5월-DH로

입력 2017-02-16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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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라모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큰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오른 포수 윌슨 라모스(30,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는 2017시즌 전반기 내 복귀를 노리고 있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15일(한국시각) 재활 중인 라모스가 여전히 오는 5월 중 경기 출전을 희망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라모스는 지난해 9월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외야에서 홈으로 오는 송구를 받기 위해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것.

이후 라모스는 오른쪽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고 재활에 힘써왔다. 수술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갖고 있던 라모스는 탬파베이와 2년-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현재 라모스는 5월 중 지명타자로 출전을 희망 중이다. 하지만 5월 중 출전을 위해 서두르지는 않을 예정. 몸 상태가 100% 회복된 뒤 출전할 전망이다.

수술 당시 라모스의 재활 예상 기간은 6~7개월. 따라서 재활 기간 예상이 맞는다면, 5월 중 출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라모스는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올스타 포수. 지난해 131경기에서 타율 0.307와 22홈런 80타점 58득점 148안타, 출루율 0.354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포수. 하지만 건강이 문제다. 라모스는 10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3번에 불과하다.

또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나 무릎에 칼을 댄 상태. 라모스가 완전히 회복해 다시 올스타 포수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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