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훈남, 직장인 응원·힐링 트로트곡 ‘황부장’ 발표

입력 2017-02-21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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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훈남 제공

트로트 신인 훈남이 40대 직장인들을 위한 트로트곡 '황부장'을 발표한다.

훈남은 2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본격 직장인 응원·힐링곡 '황부장'을 발표했다.

노래 속 '황부장'은 늙은 노새처럼 감당하기 벅찬 짐을 지고 살아가는 40대 직장인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명예퇴직, 정리해고, 구조조정, 권고사직 등의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위치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투영됐다.

또 훈남은 이처럼 사회의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당당하고 자신있게 살아가도 좋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노래한다.

정통 트로트 기반의 흥겨운 템포 및 리듬과 익숙한 듯 귀에 착착 감기는 반복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황부장’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곡이다.

노래를 부른 가수 훈남은 40대 중반에 권고사직을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프로듀싱과 작사에 참여했다. 자신의 직장생활 경험이 ‘황부장’을 탄생시킨 원동력이 됐고, 주변의 걱정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늦은 나이에 신인가수로 데뷔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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