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팀 리더’ 존스 지지 받아… “외야 한 자리의 주인”

입력 2017-02-23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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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가 팀 동료의 지지를 받았다. 아담 존스(32)가 외야의 한 자리는 김현수의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23일(한국시각) 최근 볼티모어의 외야수 영입과 관련해 존스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존스는 "본과 젠트리의 가세로 볼티모어의 외야는 더 빨라졌다. 두 선수 모두 포구에서 뛰어나다. 그들과 함께할 캠프가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주전 선수는 마크 트럼보와 김현수 또는 세스 스미스와 김현수가 될 것이란 점이다"고 말했다.

김현수가 주전 좌익수를 맡고, 우익수 자리에 트럼보와 스미스가 플래툰으로 수비 출전 시간을 나눠가질 것이란 설명이다. 중견수는 존스 자신의 포지션이다.

볼티모어는 최근 일주일 사이 외야수 3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팀의 리더 격인 존스가 김현수를 지지하고 나선 것.



존스는 지난해부터 김현수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홈 개막전 행사에서 김현수가 관중에게 야유를 받았을 때도 불쾌한 감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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