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세정 “나는 세수하고 난 다음이 가장 예뻐”

입력 2017-02-28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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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세정,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룹 구구단의 세정이 자신이 가장 예뻐보이는 순간을 밝혔다.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나르시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저주를 받아 호수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반해 결국 호수에 빠져 죽는 전설을 간직한 인물이다.

또 나르시스의 전설에 영감을 받은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는 '나르시스'를 모티프로 한 작품을 남겼고, 구구단은 이 카라바조의 그림을 모티프로 이번 '나 같은 애'의 콘셉트를 완성했다.

이에 세정은 "우리 구구단만의 당찬 자신감을 표현할 수 있는 게 뭔가 생각하다가 나르시스라고 생각하고 콘셉트로 채용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김일중은 세정에게 "자신이 예뻐보일 때가 있나?"라고 물었고, 세정은 "사실 나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언제 예쁜 지)생각을 해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세정은 "세수한 다음이 제일 예쁘더라"라고 말하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트렸다.

‘나르시스(Act.2 Narcissus)’의 타이틀곡 ‘나 같은 애’는 트와이스, 갓세븐 등과 작업한 조울이 작사·작곡·편곡을 맡은 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가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나는 비트의 버블 검 신스 팝 장르와 톡톡 튀는 멜로디, ‘나 나 나 같은 애 어때 어’로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가사가 감상 포인트이다.

이밖에 ‘나르시스(Act.2 Narcissus)’에는 ‘레인보우’, ‘미워지려 해’, ‘거리’, ‘소원 들어주기’, ‘나 같은 애’ 인스트루멘틀 트랙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구구단은 이번주부터 각 음악 방송 등을 통해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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