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측 “엘조, 개인활동 일방 진행…연매협 조정 절차 따르겠다”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02-28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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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측 “엘조, 개인활동 일방 진행…연매협 조정 절차 따르겠다” [공식입장 전문]

그룹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 미디어 측이 엘조의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 윤리 심의 회부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티오피 미디어 측은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틴탑 엘조의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 윤리 심의 회부건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공지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티오피미디어는 지난 2월 9일 당사 고문 변호사를 통해 틴탑 엘조가 내용증명을 통한 계약해지를 통보한 후 잔여 계약기간 동안 틴탑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유선과 서면으로 수차례 요청했다.

그러나 현재 이에 대한 협의가 되지 않고 있으며 엘조는 틴탑 일정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개인활동(개인 팬미팅, 오디션 등)만 당사와 일절 상의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티오피 미디어 측은 "당사는 연예매니지먼트 협회를 통해 이에 대한 중재 요청을 한 상태"라며 "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의 윤리 심의 및 조정에 대한 절차에 따라 성실히 임하여 잔여 계약기간 동안 틴탑 활동을 함께 해나갈수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엘조는 오는 2018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아있었으나 최근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엘조를 제외한 틴탑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완료했다. 엘조는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내며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후 오늘(28일) 연매협에 따르면 틴탑 엘조(본명 이병헌)와 소속사 티오피미디어간의 전속계약 분쟁 건으로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분쟁 조정신청이 접수됐다. 연매협 상벌위는 이번 분쟁이 연예매니지먼트 전속계약 및 대중문화예술기획업 관련 중요사안으로 판단, 운영규칙안에 따라 분쟁윤리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티오피 미디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OP Media입니다.

당사는 지난 2월 9일 당사 고문 변호사를 통해 틴탑 엘조가 내용증명을 통한 계약해지를 통보한 후 잔여 계약기간 동안 틴탑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유선과 서면으로 수차례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에 대한 협의가 되지 않고 있으며 엘조는 틴탑 일정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개인활동(개인 팬미팅, 오디션 등)만 당사와 일절 상의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에 당사는 연예매니지먼트 협회를 통해 이에 대한 중재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당사는 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의 윤리 심의 및 조정에 대한 절차에 따라 성실히 임하여 잔여 계약기간 동안 틴탑 활동을 함께 해나갈수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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