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상무전 1.2이닝 6피안타 4실점 부진… 아쉬움 남겨

입력 2017-03-02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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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투수 이대은(28, 경찰 야구단)이 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대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 2/3이닝 6피안타 2 4사구(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이대은은 당초 3이닝을 투구할 예정이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일찌감치 교체돼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은은 1-0으로 리드한 1회 선두타자 김민혁과 어려운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승민에게 좌중간 2루타, 황대인에게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이후 이대은은 2회에도 첫 타자 송민섭에게 내야안타를 맞았고, 이어 노진혁에게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3루.

이어 이대은은 이윤재에게 사구를 허용한 후 문상철에게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주자가 런다운에 걸리며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또한 이대은은 1사 2루에서 김민혁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이대은은 위기 속에서 후속타자 최승민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이대은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이대은은 1 2/3이닝 동안 38구를 던진 후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원종현은 2사 1,2루에서 황대인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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