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재기를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혹은 9일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6일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5일 라이브 BP에서 2이닝 동안 27구를 소화했다. 일곱 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잡는 등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라이브 BP 후 이틀 휴식을 취한다면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사흘 휴식을 취할 경우에는 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등판이 된다.
류현진은 이번 라이브 BP 이후 자신의 투구에 대해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을 시사한 바 있다.
당초 류현진은 지난 2일 시범경기 등판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으나 시뮬레이션 등판으로 대체한 바 있다.
이후 류현진은 다시 허벅지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듯 했으나 5일 라이브 BP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복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