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베닌텐디. ⓒGettyimages/이매진스

앤드류 베닌텐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각종 유망주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앤드류 베닌텐디(23, 보스턴 레드삭스)가 시범경기부터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베닌텐디는 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0.444과 2홈런 6타점 3득점 8안타, 출루율 0.474 OPS 1.474 등을 기록했다.

놀라운 점은 장타력. 베닌텐디는 8개의 안타 중 6개를 장타(2루타 4개, 홈런 2개)로 연결시키는 등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파워를 자랑했다.

특히 베닌텐디는 지난 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4타수 4안타(2루타 2개, 홈런 1개)를 기록하며 폭발력인 타격을 보였다.

또한 6일 애틀란타전에서도 3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베닌텐디는 보스턴이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최고의 유망주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34경기에서 타율 0.295와 2홈런 14타점 16득점 31안타, 출루율 0.359 OPS 0.835 등을 기록했다.

특히 베닌텐디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타율 0.333와 1홈런 2타점 OPS 1.111 등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오는 2017시즌에는 보스턴의 주전 좌익수로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부상이 없다면,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