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할리데이, 시범경기 타격 폭발… 6경기 OPS 1.462

입력 2017-03-06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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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할리데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4년차를 맞게 될 ‘올스타 외야수’ 맷 할리데이(36, 뉴욕 양키스)의 시범경기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할리데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피에 위치한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7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할리데이는 3타수 2안타(2루타 2개)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 양키스는 할리데이의 맹타와 다나카 마사히로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로써 할리데이는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0.500과 1홈런 3타점 4득점 7안타, 출루율 0.533 OPS 1.462 등을 기록했다.

놀라운 타격감. 나이를 잊은 활약이다. 할리데이는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내내 시범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이번 봄의 모습은 자신의 평균치 이상이다.

할리데이는 이번 오프 시즌에 8년간 활약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나 뉴욕 양키스와 1년-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할리데이가 시범경기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뉴욕 양키스 공격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할리데이는 지난해 110경기에서 타율 0.246와 20홈런 62타점 48득점 94안타, 출루율 0.322 OPS 0.782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에는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갖춘 올스타 외야수였다. 지난 2007년에는 타율 0.340과 36홈런 137타점, OPS 1.012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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