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박정민 “문근영 마음 고생 심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입력 2017-03-06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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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함께 호흡한 문근영에게 위로를 전했다.

박정민은 6일 영화 ‘아티스트 : 다시 태어나다’와 관련해 인터뷰를 하던 중 연극에서 호흡을 맞췄던 문근영에 대해 말했다. 그는 “근영이가 그 동안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위로했다.

문근영은 최근 ‘급성구획증후군’으로 네 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출연키로 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문근영이 이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문근영은 최근 관련 치료를 받고 호전된 상태로 병원에서 나와 귀가했다. 2월 초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한 뒤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은 그는 응급수술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 수술을 받았다.

박정민은 “어제도 문근영과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문자만 봐도 활기차 기분이 좋았다. 지금 재활을 한다고 하니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근영이가 공연 취소 된 것에 대해 굉장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고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런 마음을 안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하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의 살짝 놀라운 비밀을 다룬 작품으로 현시대에 ‘예술의 가치’에 대한 날카로운 물음과 독창적인 위트로 가득 찼다. 김경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류현경 박정민 이순재 문종원 등이 참여했다. 3월 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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