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리움-호암미술 관장직 사퇴…이재용 구속 때문인가 “참담한 심정”

입력 2017-03-06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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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 관장직을 동시에 사퇴했다.

삼성문화재단 측은 6일 홍 관장의 사퇴 입장을 전하면서 “사퇴 배경과 관련해 구체적인 이야기는 더 들은 것이 없다. 후임도 미정인 상태”밝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아내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친인 홍 관장은 그동안 재력과 인먁, 미술품을 보는 안목을 갖췄다는 평과 함께 오랫동안 한국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혀왔다.

한편 홍 관장의 이번 사태는 이 부회장의 구속이 전혀 무관하진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17일 이 부회장이 구속되자 “참담한 심정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홍라희 관장 사퇴.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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