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마지막 울버린 ‘로건’, 80개국 뒤흔들었다

입력 2017-03-06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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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건’이 전 세계 80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2억 3천 7백만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로건’은 지난 3일 개봉한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 주말 총 8천 5백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3월 개봉한 청불 영화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80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46만 달러, 영국 11만 달러에 이어 한국이 8만 달러로 전세계 시장 중 흥행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 영국, 러시아에서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칠레 등 6개국에서는 ‘엑스맨’ 시리즈 중 가장 큰 흥행 성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로건’의 글로벌 흥행 수익은 누적 2억 3천 7백만 달러로 역대급 피날레다운 기록을 세웠다. 또한 아이맥스 포맷으로 전 세계 20만 달러 수익을 올렸으며 청불 등급으로는 두 번째로 큰 기록을 세워 아이맥스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 94%의 신선도와 IMDB 9.3점 대의 높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역대급 호평을 얻고 있다.

17년 동안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을 비롯해 ‘프로페서 X’역의 패트릭 스튜어트,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보이드 홀브룩, 영화 데뷔를 앞둔 신예 다프네킨이 출연하고,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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