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천우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남길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어느날’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좋았다. 이전의 작품에서 천우희가 연기를 워낙 잘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진짜 여배우 복이 많구나 싶더라”면서 “실제로 만나 보니 현장에서 마인드도 좋았다. 서로 주거니 받는 것도 잘 되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전에 내가 주로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천우희도 선배들 못지 않았다. 그 나이대 여배우 중에 천우희가 최고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멋진 하루’ ‘남과 여’ 이윤기 감독 연출작으로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