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음주운전 사과…박해일 “관객들 인기를 먹고 사는 분이”

입력 2017-03-08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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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제문. 동아닷컴DB

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 논란 후 영화 ‘아빠는 딸’ 공식석상에서 깊은 사과를 전했다.

8일 진행된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윤제문은 지난해 5월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90도 인사를 하며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몸둘 바를 모르겠다.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께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당시 윤제문은 음주운전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선고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 때문에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덕혜옹주’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박해일은 윤제문 사태에 대해 “윤제문은 최선의 연기를 다 하셨는데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관객이나 시청자들의 인기를 먹고 사시는 분이기 때문에 잘못한 지점은 확실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선배도 많은 생각이 있을 것이다. 절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더 안타까운 일이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윤제문 음주운전 사과.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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