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플 페스티벌 2017 3차 라인업 발표…VMC·김태균 합류

입력 2017-03-09 1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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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힙합플레이야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7이 3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9일 발표된 3차 라인업에는 VMC의 수장이자 최근 엠넷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멘토로 출연해 활약하고 있는 딥플로우(Deepflow)와 앨범 'Sly'를 발표하며 인상 깊은 데뷔를 치른 오디(Odee), 'Dope Boys Club'으로 컴백해 2017년 상반기 명반 대열에 첫 스타트를 끊은 우탄(Wutan)이 합류했다.

또한 테이크원에서 이름을 바꾸고 오랫동안 숙성했던 본인의 정규 앨범 '녹색이념'을 발표한 김태균이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끝자락을 장식한 김태균의 첫 정규앨범 '녹색이념'은 이미 수 년 전부터 이센스의 'The Anecdote', 버벌진트의 'Go Hard'와 함께 힙합씬의 3대 기대작으로 회자되어 왔으며, 극적인 서사와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담겨있는 앨범으로 평가 받았다. 이에 많은 힙합팬들이 힙플페에서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손꼽기도 했다.

‘힙플페 2017’은 이미 선공개된 도끼, 더 콰이엇, 박재범, 비와이, 씨잼 등을 포함하며, 쟁쟁한 21팀의 무대를 확정하였다.

한편, 올해 ‘힙플페 2017’에는 국내 힙합 페스티벌로서는 사상 최초로, 멜론 스테이지(melon stage)와 탑텐 스테이지(TOPTEN10 stage)로 명명된 두 개의 무대가 동시에 운영되며, 아티스트 사인회 및 현장 이벤트 등 힙합 음악과 한강공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함께한다.

‘힙플페 2017’은 오는 4월 8일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현재 멜론티켓을 통해 절찬리에 예매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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