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대만 전 선발 양현종, 3이닝 5피안타 6K 3실점

입력 2017-03-09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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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BC대표팀이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1라운드 3차전 대만과 경기를 가졌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고척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동아닷컴]

한국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대만 전 선발 양현종이 3이닝 동안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각각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 2패를 기록하며 탈락이 확정된 한국과 대만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WBC 1라운드 최종전에 나섰다.

이날 선발 양현종은 1회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2회말에 다소 흔들렸다. 대만은 1사 후 린이취엔의 2루타와 가오궈후이의 안타에 이은 첸용지의 땅볼로 1점을 냈다.

이어 린쿤셩의 내야안타와 린즈쉬엔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후친롱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가 3점 차로 좁혀졌다.

양현종은 3회에도 2루타 한 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와 내야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3회까지 양현종의 투구 수는 58개였으며 아웃카운트 9개 중 6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3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4회부터는 심창민이 마운드에 올았다.

한편, 이날 승패와 관계없이 한국과 대만은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고척돔=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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