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꺾고 3연승… D조 1위 확정

입력 2017-03-13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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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푸에르토리코가 1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D조 1위를 확정지었다.

푸에르토리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에스타디오 차로스 데 할리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1라운드 D조 이탈리아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푸에르토리코는 D조 예선에서 베네수엘라와 멕시코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잡으며 D조 1위를 확정지었다.

푸에르토리코는 어렵게 출발했다. 1회초 2점을 내준데 이어 1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2회초 다시 1점을 내줘 1-3으로 뒤졌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는 2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와 앙헬 파간의 내야땅볼 타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푸에르토리코는 3회말 카를로스 벨트란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4-3 역전에 성공했다. 초반 좋지 않은 분위기를 뒤집은 것.

이후 푸에르토리코는 분위기를 탔다. 4회말 카를로스 코레아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7-3 리드를 잡았고, 5회말 1타점 3루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더 얻었다.

푸에르토리코는 2회까지 3실점했으나 3회부터 이탈리아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봉쇄하며 결국 6점 차 승리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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