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선발진 합류 가능성↑… 팀 내 변수 발생

입력 2017-03-13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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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뛰어난 투구를 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선발진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브록 스튜어트가 오른쪽 어깨 건염으로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번 주 초 스튜어트의 상태에 대해 알게 됐다. 감독은 스튜어트가 적어도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고 언급했다.

감독의 지시대로 스튜어트는 모든 투구를 중단한다. 충분한 휴식 후 어깨 상태를 회복 하더라도 실전 감각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는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에게는 나쁜 소식이 아니다. 또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훌리오 유리아스의 트리플A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튜어트와 유리아스가 동시에 선발진 경쟁에서 이탈한다면, 류현진에게는 그만큼 선발진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차차 투구 이닝을 늘려가며 실전 감각을 익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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