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몰리터 감독, 박병호 극찬… “스윙에 자신감 생겼다”

입력 2017-03-14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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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폭발적인 타격을 하고 있는 가운데 폴 몰리터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박병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는 5경기 연속 안타. 시범경기 타율은 0.409에 이른다.

이에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몰리터 감독은 미네소타 지역 매체 트윈스 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병호의 활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자신의 스윙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지난 시즌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을 언급했다.

이어 "박병호가 많은 스트라이크에 스윙을 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우리는 박병호가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가져가는 것을 많이 보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하지만 이처럼 달라진 이유는 박병호가 타석에서 좀 더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단 뜻이기도 하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속해 "지난 시즌 부진했던 이유는 박병호의 여러 가지 모습 중 하나였을 것이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것은 매우 큰 의무로 작용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록 지난해 마이너리그 강당의 수모를 겪었으나 이번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병호. 다시 메이저리그에 진입해 한국 홈런왕의 면모를 자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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